[스포티비뉴스=완주, 유현태 기자] 장기간 부상으로 피치를 떠났던 김진수가 곧 복귀한다.
김진수는 지난 3월 한국 A 대표팀에 합류해 유럽 원정 경기에 나섰다. 북아일랜드와 평가전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전반 35분 교체됐다.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해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노렸지만 회복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월드컵 대신 수술대에 오른 김진수는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야 했다.
불운했다. 김진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최종 엔트리에 올랐다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전북으로 이적한 뒤 꾸준히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월드컵엔 결국 가지 못했다.
긴 회복 기간을 견뎠다. 15일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의 훈련에 김진수가 들어섰다. 운동화가 아닌 축구화를 신은 상태였다. 정상적으로 동료들과 달리고 공을 돌리면서 몸을 풀었다. 미니 게임 때는 혼자 다른 조끼를 입고 공격만 펼쳤다. 아직 무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통증이 없고 부상 재발 가능성이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오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무리해서 출전할 이유는 없지만, 스플릿 라운드 돌입 후엔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서 복귀가 임박했다고 알렸다.
전북은 올 시즌을 왼쪽 수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김진수는 물론 박원재 역시 어깨를 다쳐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상황이다. 전북은 지난 7일 울산 현대 원정에서 2-2로 비기면서 일찌감치 K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김진수의 복귀로 전북은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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