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렸다. 홈런상과 타점상을 수상한 두산 김재환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양재동, 박성윤 기자] "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2018시즌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 김재환, 최고의 투수에 한화 이글스 정우람, 최고의 타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최고의 신인에 KT 위즈 강백호를 선정했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 44홈런을 기록했다. OB 베어스 타이론 우즈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 소속 홈런왕이 됐다. 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도 이끌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OPS 1.062다.

김재환은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금 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현재 옆구리를 부상한 김재환은 "몸이 많이 좋아졌다. 운동도 시작했다"고 알렸다.

김재환은 다음 목표를 묻자 "목표는 항상 똑같다. 우승이다"고 짧고 굵은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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