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통산 300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뒤 환호하는 문성민 ⓒ 천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조영준 기자] "경기를 뛰는 것도 좋지만 어느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박)주형이도 리시브 및 공격력이 있기 때문에 팀에 필요한 선수죠. 경기 출전과는 관계없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문성민(32)이 프로 9시즌 만에 300 서브에이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12)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문성민은 서브 득점 2점을 포함안 10점을 올렸다.

300 서브 득점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그는 "예전부터 서브에 자신감이 있었다. 기분 좋게 달성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기대학교 시절부터 강한 서브를 때렸던 그는 "대학 시절부터 조금씩 서브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서브 스타일이 조금 바뀌어서 예전 같은 서브는 나오지 않지만 그대로 자신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문성민은 후배 전광인과 외국인 선수 파다르에 밀려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광인-파다르와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은 "경기를 뛰는 것도 좋지만 어떤 상황에서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형이도 리시브 및 공격력이 있는 선수라 팀에서 필요한 존재다. 경기에 들어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폭발적인 서브를 떄렸던 문성민은 지금은 위력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예전에 때렸던 (서브) 타점을 생각하면 안들어가는 상황이 많다. 제 몸에 맞춰서 때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서브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앞으로도 좋은 서브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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