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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타율 최저 5인, 2019년 반전 필요한 이유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01월 10일 목요일
▲ SK 와이번스 최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 리그의 '타고투저'의 트렌드는 언젠가부터 타율 3할을 익숙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규정 타석을 채운 62명의 타자들 중 34명이 3할을 넘겼다. 리그 전체 타율이 2할8푼6리에 이른다. 올 시즌 공인구 반발계수를 낮추면서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타격 기술의 발전은 이미 투수들의 성장 속도를 넘어섰다. 

그중 웃지 못한 이들이 있다. 지난해 타율 62위를 기록한 최정(SK)부터 57위 김상수까지(59위 재비어 스크럭스는 KBO 리그를 떠나 제외). 5명의 하위권 선수들에게 올해는 반전이 필요하다.

최정은 지난해 리그 타율 62위였다. 62명 중에서 유일하게 2할5푼을 넘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15경기 35홈런 74타점 95득점 타율 2할4푼4리. 득점권 타율은 2할3푼5리에 그쳤다. 시즌 후 구단과 6년 총액 106억 원이라는 대형, 장기 계약을 맺었기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찬스에서 더욱 효율적인 활약이 필요하다.

61위 김동엽(삼성)은 124경기에서 27홈런 76타점 58득점 타율 2할5푼2리를 기록했다. 규정 타석(446타석)에 턱걸이하면서 타율 61위라는 달갑지 않은 위치에 놓였다. 이번 겨울에는 데뷔 첫 이적(트레이드)이라는 변화도 겪었다. 다만 장타력 갈증을 겪던 삼성은 그에게 더 높은 타율보다는 더 많은 홈런을 바랄지도 모른다.

60위 하주석(한화)은 지난해 전반기(.229) 부진을 딛고 후반기 타율(.291)을 열심히 만회했다. 그러나 시즌 전체 타율은 2할5푼4리에 머물렀다. 9홈런 52타점 67득점 등 전체적인 타격 수치가 2017년보다 조금씩 떨어졌다. 현재 한화에서 거의 유일한 붙박이 내야수. 공수에서 더 발전한다면 리그 전체를 호령하는 유격수가 될 수 있는 자원이다.

박경수는 지난 시즌 135경기에 나와 25홈런 74타점 65득점 타율 2할6푼2리를 기록했다. 타율은 리그에서 58위에 그쳤지만 홈런은 리그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타율은 낮지만 베테랑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박경수는 현재 FA로 새 팀을 찾고 있다. KT에 남든 이적하든 아직 보여줄 힘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박경수다.

57위 김상수 역시 FA로 시장에 나와 있다. 지난해 성적은 122경기 13홈런 50타점 63득점 타율 2할6푼3리. 유일한 1990년대생 FA라는 것은 FA 계약에 있어 이점이지만 여전히 그의 임팩트에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있다. 타고투저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격력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져야 한다.
▲ FA 협상 중인 김상수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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