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이슈팀 기자]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달콤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혼부부인 라이머, 안현모의 일상이 그려졌다.

새벽 두시, 안현모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도 업무를 위한 공부를 했고 라이머는 TV를 보며 입맛을 다시며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는 TV 속 최불암이 김치 요리를 맛보는 모습에 안현모를 향해 "김치찜을 먹어야겠다"고 외쳤고, 안현모는 그런 라이머가 한심한 듯 "그냥 자면 되지, 언제 하려고 하느냐"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라이머는 불도저마냥 부엌으로 돌진했고, 돼지고기와 김치를 꺼내 요리를 시작했다. 안현모는 자신과 활동시간이 다른 라이머를 향해 "왜 잠을 안자?"라고 물었고, 라이머는 "밤에 음악작업이 잘 된다"라고 답했다. 여기에 안현모는 "음악 작업이 아니라 음식 작업을 하잖아"라고 불만을 토해냈다.

결국 안현모는 피곤을 호소하며 음식이 완성될 때까지 잠을 자겠다고 했다. 라이머의 음식 솜씨는 수준급이었다. 라이머는 손으로 김치를 찢으며 먹는 법을 알려줬고, 안현모는 "그렇게 너무 손으로 먹어야 해?"라고 걱정했지만 그의 손맛에 감격한듯 "너무 맛있다"라고 결국 칭찬을 건넸다.

이후 안현모와 라이머는 잠자리에 누워 오랜만에 찾아온 둘만의 시간에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안현모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라이머를 빤히 봤고 이 모습에 MC 김구라는 "안현모 씨가 라이머 씨를 엄청 좋아하네"라고 판단했다. 이에 안현모는 "안 좋아하면 어떻게 살겠느냐"라고 반문했지만, 다른 출연진들은 "다 좋아해서 사는 게 아니다"라고 입을 모아 폭소를 유발했다.

사랑스런 눈빛으로 자신만을 바라보는 아내를 향해 라이머는 또다시 TV를 보면 안되냐고 허락을 구했다. 안현모는 결국 라이머의 부탁에 "라이머 아내용 귀마개를 껴야겠다"라며 귀마개를 착용한 채 잠을 청했다. 그런 안현모가 고마운 라이머는 잠들기 전 달콤한 입맞춤을 하며 행복한 신혼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일 소이현 매니저가 된 인교진, 자매를 집에 초대한 한고은과 그의 남편 신영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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