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지 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키 여제' 린지 본(34, 미국)이 가능하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본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무릎 부상의 치료는 희망적이다. 매일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본은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고민했다. 그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출전했다. 그러나 무릎 통증으로 기문을 놓쳤고 완주에 실패했다.

본은 지난해 11월 무릎을 다친 후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대회로 이 대회를 선택했지만 무릎 통증을 이겨내지 못했다.

본이 완주에 실패하자 그가 은퇴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본은 "선수 생활을 계속할 기회가 생기면 잡겠다"며 여전히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를 남겼다.

한편 본은 공식 경기는 물론 연습 경기에 불참하며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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