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체육관, 정형근 기자] “아직 선두 경쟁보다는 우리 배구를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카드는 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16승 10패 승점 50점으로 3위, KB손해보험은 9승 17패 승점 27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아가메즈와 나경복, 한성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나경복(17득점)은 아가메즈(14득점)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3-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는 괜찮다. 아가메즈는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현대캐피탈전에서만 기록이 조금 떨어졌다.  4라운드에서 범실이 많아서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아가메즈 개인에게 물어보고 풀어가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아직은 선두 경쟁보다는 우리 배구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시즌이 가면 갈수록 생각보다 좋아졌다. 업다운이 나와야 하는데 생각보다 더 잘나가고 있다. 5라운드에는 (노)재욱이의 토스나 선수들의 서브 컨디션이 더 좋아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고군분투했다. 최근 2경기 평균 39득점을 올리며 연승을 이끌었다. 

신 감독은 “일단은 서브와 서브 캐치에서 얼마나 잘 버티는 지가 중요하다. 전술적인 부분만 잘 지켜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이상욱이 몸살, 장염 기운이 있다. 어제와 오늘 아침 병원에 다녀왔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얘기하고 있다. 웜업 때부터 좋은 리듬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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