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민수-강주은 부부,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최민수는 최근 보복운전 혐의로 논란에 휩싸여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터라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로 본다면 반응은 일단 뜨거웠다.12월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최고의 1분 시청률은 6.4%로 최민수 부부의 에피소드였다. 방송에서 강주은은 신혼시절을 회상하며 처음으로 냉면을 만들었지만, 최민수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고.
'동상이몽2' 제작진은 최민수 분량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당초 첫 방송 예정이었던 지난 4일에는 설 연휴로 특선영화 '1987'을 편성, 결방을 결정했다. 이후 첫 방송을 앞두고 고심한 끝에 방송 당일, 최민수가 정상적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논란이 있는 출연자를 편집없이 방송한다는 것은 제작진으로서는 어려운 결단이었다. 현재 최민수는 보복운전 혐의로 법원의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 만큼 출연자를 하차시키긴 이르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중들 역시 반응은 엇갈리지만,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결과가 나온 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 섣부른 마녀사냥보다는 결과를 기다리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논란으로 마무리 될지, 이슈로 끌어갈지 아직은 모를 일이다. 제작진의 판단, 대중의 반응처럼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 전국가구 평균시청률은 5.8%로 전 주 방송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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