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라시나츠(오른쪽)의 쐐기 골 도움을 받고 <블랙팬서> 세리머니를 한 오바메양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런던, 한재희 통신원/이종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봄이 왔다. '빅6' 팀 모두 유럽클럽대항전 8강에 오르며 EPL의 강세를 과시했다. 아스널이 EPL의 봄을 완성했다. 역사상 두 번밖에 없었던 일이다. 

3일간 연이어 열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아스널과 스타드 렌과 경기는 1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아스널이 홈에서 3-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4-3으로 아스널이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이 8강에 오르면서 EPL의 '빅6' 팀이 모두 유럽클럽대항전 8강에 오르는 역사를 세웠다. 통계전문업체 'OPTA'에 따르면 1970-71시즌 이후 무려 48년 만에 잉글랜드 6개 팀이 한 번에 유럽클럽대항전 8강에 올랐다. 역사상 두 번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맨유

하루 앞서 맨체스터 시티가 샬케를 완파하며 EPL 4개 팀이 모두 8강에 오른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기적을 만들었고, 토트넘 홋스퍼는 도르트문트를,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을 각각 꺾었다. EPL 팀이 8강에 4팀이 오른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일이었다. 


이어 첼시는 디나모 키에프를 1, 2차전 합계 8-0으로 완파하며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는데, 아스널까지 1차전 1-3 패배를 딛고 8강에 올르며  EPL '빅6' 팀이 모두 유럽클럽대항전 8강에 올랐다.  

▲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8강 합류로 EPL'빅6'가 모두 유럽클럽대항전 8강에 올랐다. ⓒ한재희 통신원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8강 진출 팀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리버풀, 토트넘, 맨유, 맨시티(이하 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

발렌시아, 비야레알(스페인), 아스널, 첼시(이하 잉글랜드), 프랑크푸르트(독일), 나폴리(이탈리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벤피카(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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