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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 박살 낼 거야" 호날두는 에브라와 약속을 지켰다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2019년 03월 15일 금요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감이 넘쳤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0-2 패배를 뒤집고 3-2로 8강에 합류했다.

유벤투스가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위기의 순간마다 활약한 호날두가 있음에도 의문이 컸다. 그러나 호날두는 현실로 만들어냈다.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부터 자신감이 가득 찼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파트리스 에브라는 14일 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였다.

에브라는 "유벤투스 16강 2차전이 열리기 5일 전에 주고받은 문자다"라며 "이 메시지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보여주는 자신감, 분노, 결의가 담겨있다. 우린 호날두의 부모님에게 감사해야 하고, 환상적인 선수를 보내준 신에게도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압박감이 커지는 상황마다 호날두는 항상 자신이 남자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질투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난 단지 공유하고 싶었다.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그냥 그가 최고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호날두 번호를 알아내려 화면을 누르지 마라"고 덧붙였다.

▲ 호날두와 에브라가 나눈 대화 ⓒ에브라 SNS
에브라가 공개한 대화 내용을 보면 에브라가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 의심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너나 유벤투스가 질 때마다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알고 있어. 우린 통과할 거야. 홈에서 상대를 박살 낼 거야"라고 했다. 

한편 8강 진출에 성공한 뒤 호날두는 "이것이 유벤투스가 나를 영입한 이유다. 팀을 돕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저녁이다"라며 "아틀레티코는 굉장히 힘든 상대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갈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결승전? 아직 이르지만 천천히 생각해보자"고 소감을 밝혔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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