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출처|최종범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이 첫 공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재물 손괴만 인정했다.

최종범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최종범은 구하라를 상대로 한 상해, 협박, 강요, 재물손괴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범의 법률대리인은 "재물손괴를 한 점은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사생활 동영상'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촬영한 것이 아니며, 사진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피해자의 지인을 불러 사과하도록 한 적도 없다"며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

최종범은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하고 9월 구하라와 다투던 중 타박상을 입힌 가운데 구하라와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범의 2차 공판은 5월 30일 열리며, 재판에는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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