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8, 휘문고)이 케이팝 아이돌 혁(빅스)과 호흡을 맞췄다.

차준환은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1회 공연에 출연했다.

2부 공연에서 그는 아이돌 그룹 빅스의 혁과 콜라보를 이뤘다. 차준환은 새 갈라 프로그램으로 빅스의 노래인 'Boy with a star'를 선택했다. 이 곡에 맞춰 연기할 때 빅스의 멤버인 혁은 직접 아이스링크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다.

라이브에 맞춰 처음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혁 형과 호흡을 맞춘 것은 30분에서 40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노래를 정말 잘 불러주셔서 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퍼포먼스가 끝난 뒤 혁은 빙판에서 넘어졌다. 차준환은 "(빙판에서는) 제가 잘 케어해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일과 모레에는 잘 모시겠다"며 웃으며 말했다.

1부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였다. 아이스쇼에서는 점프 부담이 없지만 차준환은 이 곡에 맞춰 3회전 점프를 세 번 시도해 모두 깨끗하게 뛰었다.

차준환은 "공연을 보러오신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고 점프도 시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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