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시티즌 키쭈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전 시티즌이 6경기 만에 웃었다.

대전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19' 7라운드 부천FC 1995와 경기에서 키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FA컵을 포함해 5경기를 이기지 못했던 대전은 귀중한 승리를 얻으며 승점 11점으로 3위가 됐다. 부천은 5경기 무승(2무 3패)에 빠지며 6위로 밀려났다.

전반은 탐색전이었다. 대전이 5분 박인혁의 슈팅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22분 박인혁이 다시 한 번 머리로 공격했지만 역시 골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후반에는 부천의 기세가 좋았다. 말론을 넣었고 대전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고민하던 대전 고종수 감독은 26분 박수창을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의도는 통했고 33분 가도예프의 가로지르기(크로스)를 키쭈가 머리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1-1로 비겼다. 전반 3분 김영욱이 최효진의 측면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전남은 끝까지 버티지 못했다. 종료 직전 서울E의 쿠티뉴의 크로스를 알렉스가 머리로 넣었다. 전남은 땅을 쳤고 서울E는 웃었다.

전남(6점)은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서울E(7점)도 9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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