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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박스 인터뷰] '대전 아이돌' 정은원, "포근이 별명 가장 좋아요"

고유라 기자, 한희재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05월 21일 화요일


[스포티비뉴스=글 고유라 기자 / 촬영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은 데뷔 2년차에 벌써 '대전 아이돌'로 불린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2차 3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된 정은원은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1군에 자리잡았다. 올해는 붙박이 2루수로 뛰며 46경기에서 4홈런 36득점 26타점 타율 2할9푼9리로 활약하고 있다.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져 한화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중.

지난 14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만난 정은원은 관중석에 앉은 뒤 "입단식 때 이 자리에서 야구를 봤던 기억이 난다. 첫 해부터 뛸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중에 여기서 뛰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했다"며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었다.



정은원은 이어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들어갈 때 항상 조금씩 성장해 있었으면 좋겠다고 스스로 목표를 정했는데 성장을 위해 항상 많이 준비하고 몸 만들고 공부했던 것들이 지금 잘 되고 있다"고 올해 활약 비결을 밝혔다.

경기 전 선수 소개 때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정은원. 그 역시 팬들의 함성 소리를 알고 있었다. 정은원은 "시작 전에 (오)선진 선배와 유격수 자리에서 같이 몸을 풀면서 팬들의 함성 소리 누구 쪽이 더 큰지 듣는데 지난해보다 확실히 크게 응원해 주시는 느낌"이라고 웃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은원을 좋아하는 팬들은 그에게 '대전 아이돌', '아기 독수리', '포근이' 등 다양한 애칭을 붙여줬다. 정은원은 가장 애착이 가는 별명에 대해 "포근이가 제일 괜찮다. 다른 사람들이 내 수비를 보고 그런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근우 선배님에 대한 뜻(포스트 근우)도 담겨 있어서 영광이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정은원은 "잘 챙겨 먹고 있고 웨이트도 미리 미리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정답이 없는 것 같다. 나도 아직 정립된 게 없고 어떻게 체력관리 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시험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원은 마지막으로 "작년만큼 팀 성적이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선수들 모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계속 노력하다 보면 분명 반등의 기회가 올 테니 팬 여러분도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며 자신 뿐만 아니라 팀에 대한 사랑을 부탁했다.

▲ 위 영상을 클릭하면 '효자' 정은원, '선배' 정은원, '2년차' 정은원, 그리고 국가대표 꿈에 대한 그의 진솔하고도 똑부러지는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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