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강로한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야단 맞아아죠."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내야수 강로한이 주루 플레이를 할 때 조금 더 집중해주길 당부했다. 

강로한은 28일과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한 차례 주루사와 2차례 견제사를 기록했다. 28일 경기에서는 5회 1사 2루에서 안중열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날 때 2루 주자였던 강로한은 미처 귀루하지 못하고 2루 터치 아웃됐다. 8회에는 이날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지만, 1루에서 견제 아웃됐다. 

29일도 출루한 뒤 흐름을 끊는 플레이가 반복됐다. 6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최원준의 견제에 아웃됐다.

양 감독은 "주루사는 집중을 못한 문제가 분명 있다. 베이스러닝을 하다가 주루사가 나오면 나쁘게 평가하지 않지만, 어제(29일)와 그제 주루사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로한이는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다. 두산에서 견제가 좋은 투수들에게 아웃이 됐는데, 다음 플레이에서 주춤했다면 그게 더 문제다. 그래도 한번 더 아웃되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그러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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