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와 3위 결정전. 게리 메델과 충돌 이후 주심에게 퇴장 명령은 받은 메시(10번)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 판정에 대한 불만이 상당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평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절친'으로 알려진 다니엘 아우베스가 메시의 논쟁적인 발언들에 대해 비판했다. 

메시는 최근 브라질에서 개최한 코파아메리카에 대한 불평을 내놨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 메시가 브라질과 4강전 0-2 패배 이후 '남미축구협회가 브라질을 우승을 위해 대회를 조작했다'는 식의 비판을 했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과 경기에서 'VAR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아르헨티나가 2번의 페널티킥을 받아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3위 결정전 칠레와 경기에서 전반전 게리 메델과 충돌 이후 다이렉트 퇴장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 티테가 메시에게 '존중'을 요구했다. 

아우베스 스포츠 TV 프로그램 '좋은 친구들'과 인터뷰에서 "친구가 항상 옳은 말을 하는 건 아니다. 말은 할 수 있지만, 나는 여전히 그의 발언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첫째로 그는 브라질 대표 팀을 존중하지 않았고, 둘째로 프로 마인드를 가지고 꿈을 위해 싸운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메시와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다. 그리고 그의 발언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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