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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때린 거 아닙니다…살라의 특급 팬 서비스

김도곤 기자 kdg@spotvnews.co.kr 2019년 08월 11일 일요일

▲ 모하메드 살라(왼쪽)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소년 팬 ⓒ 리버풀에코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어린 팬을 위해 특별한 팬 서비스를 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1일(한국 시간) 살라의 특별한 팬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진만 보면 마치 살라가 어떻게 한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모두가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다.

11세 소년 루이 파울러는 살라의 팬이다. 그는 리버풀 훈련장인 멜 우드에서 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살라를 기다렸다. 살라의 차가 나오자 파울러는 흥분했고 그대로 달려갔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앞에 있는 기둥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혀 넘어졌고, 파울러의 코에서는 코피가 흘렀다.

이때 차에 있던 살라가 문을 열고 나왔다. 살라는 파울러와 파울러의 부모님에게 다가가 아이가 괜찮은지 물어본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감격한 파울러는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이 미담은 파울러의 아버지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훈련장에서 팬들이 선수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는 흔하다. 팬들은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기 위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훈련 종료를 기다린다. 선수들은 보통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을 열어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찍는다. 시동을 걸어놓은 차에서 내리면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라는 자신을 보기 위해 달려오다 넘어져 피까지 흘리는 소년을 외면할 수 없었고 근처에 주차한 후 내려 소년에게 다가갔다.

차에서 내린 살라는 다른 아이들과 사진을 더 찍어준 후 떠났다.

파울러의 아버지는 "살라는 선수들 중 마지막으로 나왔고 아이들은 그의 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파울러가 달려가던 중 기둥에 부딪혀 코를 박았고 살라는 차에서 내려 괜찮은지 물어본 후 아이를 안아줬다. 오히려 살라가 자기때문에 아이가 다쳐 미안하다고 했다. 정말 고마웠다. 살라는 최고다"라며 고마워했다.

다행이 파울러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근처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결과 치료를 조금 받아야 하는 것 외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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