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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안정적인 후랭코프, "끝까지 내 몫 하겠다"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08월 22일 목요일
▲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31)가 갈수록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후랭코프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7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13-1로 크게 이겼다. 

이두건염 부상 여파로 부진했던 후랭코프는 후반기 들어 구속을 회복하면서 불안 요소를 하나둘 지워 나갔다. 부상 여파로 부진할 때는 시속 140km 초중반대까지 최고 구속이 떨어졌는데, 8월 들어서는 꾸준히 150km대를 유지하고 있다. 

결과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창원 NC전 3⅔이닝 2실점, 8일 잠실 kt전 5이닝 1실점(승), 14일 광주 KIA전 6이닝 2실점(패)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4회말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 갈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타선도 같이 폭발해 12-0 리드를 안겨주며 완벽한 투타 조합을 보여줬다. 

직구(42개)와 커터(38개)를 주로 던지며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고, 커터는 146km까지 나왔다. 여기에 커브(8개)와 체인지업(7개)을 섞어 완급 조절을 했다. 

4회말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2사에서 구자욱에게 우월 안타를 얻어맞아 퍼펙트 행진이 깨졌고, 12-0으로 앞선 6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는 다린 러프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무실점 행진도 깨졌다. 13-1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후랭코프는 무리하지 않고 7회말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후랭코프는 "경기 초반 타자들이 큰 점수를 뽑아줘서 마음 편히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포수 박세혁을 믿고 던졌고, 전력 분석 파트에서 큰 도움을 줬다. 다시 한번 기다려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덕분에 지금의 투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시즌 끝까지 내 몫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후랭코프가 훌륭한 피칭으로 그동안 믿고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줬다. 다음 등판도 기대된다"고 총평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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