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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상품화'하더니 '피해자 코스프레'?…민티, 나이 속인 사정에도 싸늘[종합]

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 10대로 활동했으나 실제 나이가 20대로 밝혀진 래퍼 민티. 출처| 민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엠넷 '고등래퍼' 등에 참가하며 10대로 알려졌던 래퍼 민티가 실제 나이가 20대라고 밝혔다. 민티 측에 따르면 민티가 실제 나이를 속일 수 밖에 없는 내외적 사정과 부담이 있었다고. 그러나 온라인 분위기는 민티의 사정에도 유하지 않다. 그간 민티는 자신을 10대라 어필하면서 성 상품화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민티는 30대가 아닌 20대이며, 소녀주의보 제작자인 소리나가 맞다"고 밝혔다.

민티는 엠넷 '고등래퍼' 등에 참가하며 10대로 알려졌던 여성 래퍼. 최근 민티는 소녀주의보를 제작했던 소리나이며, 실제 나이 역시 10대가 아닌 37세라는 소문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민티 측은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했다"며 "민티는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래퍼'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민티 실제 나이가 30대가 아닌 20대라고 밝힌 민티 측은 "또한 민티의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만26세)이오며, 제작을 24세(만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며, 민티의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민티의 경험담임을 밝힌다"고 민티가 악의적으로 나이를 속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10대로 활동했으나 실제 나이가 20대로 밝혀진 래퍼 민티. 출처| 민티 인스타그램

민티 측의 이러한 입장에도 누리꾼들의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 민티는 나이를 속이고 10대만 참가할 수 있는 '고등래퍼'에 지원한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 티저 영상 등에서 자신을 계속해서 10대로 강조했었다. 

▲ 10대로 활동했으나 실제 나이가 20대로 밝혀진 래퍼 민티. 출처| 민티 인스타그램

자신의 신장과 체중 등 BMI 수치를 알리면서 나이를 17세라고 하는가 하면, "블랙핑크 리사 언니, 레드벨벳 웬디 언니" 등 이라면서 자신의 나이를 철저하게 속여왔다. 그의 실제 나이로 따지면, 민니가 블랙핑크 리사와 레드벨벳 웬디보다 언니인 셈. 그러면서 민티는 과도한 다이어트 의지를 보여, 또래 우상으로 추앙받고 있는 10대 래퍼의 파급력이 지나친 다이어트 등으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민티가 단순히 나이를 속인 것 보다 그가 자신을 10대라고 밝히면서 성 상품화 논란에 앞장섰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민티는 그간 미성년자 성 상품화 등 민감한 젠더이슈로 수차례 입길에 올랐었기 때문. 실제로 지난달 발표한 그의 신곡 '아르카디아' 뮤직비디오는 심의 불가 판정을 받는 등 10대 뮤지션치고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 민티가 공개한 '고등래퍼2 지원영상'. 출처l유튜브

민티는 '고등래퍼2' 지원 영상에서 '잇 미'라고 적힌 상의를 입고,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 짧은 바지에 니삭스를 입고 자신의 곡 '유 두'를 공개해 미성년자 성 상품화로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이러한 논란에 민티는 지난해 2월 발표한 '유 두'에서 "언니는 로리타 아니야/ 섹시 컨셉이야"라는 가사로 소아 성애를 뜻하는 '로리타'를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곡에는 "배고프니까 입속에 쑤셔 넣어줘/ 푹, 푹 더, 깊은 곳에/ 입에 짝짝 붙는 건 떼어내려면 손이 많이 가/ 모두 싹싹 긁어 남김없이 핥아 먹어봐" 등 성적 표현으로 오해할 수 있는 논란의 내용이 담겨 있어서 충격을 줬다. 

▲ 민티의 세 번재 싱글 '캔디 클라우디' 티저 영상.

또한 민티는 지난해 세 번째 싱글 '캔디 클라우디'에서는 영어로 "저는 민티입니다. 저는 열여섯 살이고 대한민국의 가수예요. 그리고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니에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민티는 "제 몸이 야하게 보이는 건 제 잘못이 아니예요"라면서 "나중에 커서 사랑하는 사람과 육체적인 관계를 많이 맺겠다"고 말해 미성년자의 발언치고는 수위가 높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더불어 '고등래퍼2' 측이 "민티가 실제로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혀 그가 '고등래퍼2'에 지원하지도 않았으면서, '고등래퍼2 지원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화제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짙어졌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민티가 얼굴을 제대로 공개한 사진이 없다는 점을 들어 민티에 성별과 나이 조작 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러한 일련의 논란 사태로 민티가 절망적인 상황으로 나이를 속이고 '고등래퍼2' 지원했다는 민티 측의 입장은 누리꾼들에게 쉽게 '설득'되지 않는 모양새다. 화제를 위해 '미성년자 성 상품화'를 자초했으면서 이제와서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는 것이 대다수 누리꾼들의 입장.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티가 동요하고 있는 온라인 민심을 돌릴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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