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열음이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올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배우 이열음이 '대왕조개' 논란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서 고혹적인 미모를 뽐냈다.

이열음은 3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올랐다.

가슴이 깊이 패인 과감한 블랙 미니드레스를 선택한 이열음은 하얀 피부가 더욱 돋보이는 검은 생머리를 흩날리며 레드카펫 위에 섰다. 이열음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VR 인터렉티브 무비 스릴러 '메이드'의 주인공으로 올해 부산을 찾았다.

이열음의 이번 부산영화제 참석은 지난 7월초 불거진 이른바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 이후 처음 갖는 공식행사라 더욱 눈길을 모았다.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이열음은 태국 꼬묵 섬에서 태국 정부의 보호를 받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장면이 예고로 전파를 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제작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고, SBS는 이와 관련해 예능본부장과 CP, PD등을 징계하며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논란을 진화시키기도 했다.

프로그램 출연자로서 촬영에 임했을 뿐인 이열음이 현지에서 처벌을 받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 만큼 논란 속에 마음고생을 했던 이열음은 침묵을 지켰고, 사건이 진화된 뒤인 지난 8월 SNS를 통해서 "최근 많은 팬분들의 걱정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그에 보답하는 좋은활동으로 좋은모습들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염려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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