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한희재 기자
▲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완전체 팀'에 만족감을 표했다.

대표팀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12 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은 특히 대표팀에 중요한 날. 대표팀 전체 28명 중에 한국시리즈에 출장했던 두산, 키움 소속 11명이 이날부터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오후 6시부터 상무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도 좋은 구장(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훈련을 했지만 대회를 치르는 구장에서 왔고, 또 선수들이 다 모이면서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한국시리즈는 다 봤다. 잘 하면 좋은 거고 나쁜 일이 있으면 또 분위기가 안 좋아지지 않나. 그리고 선수들이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인생 선배로서상황에 따라 말이라도 잘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해서 다 봤다. 그런데 아직 말은 섞지 못하고 있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박)건우 부상이 조금 걱정됐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경기에는 당장 나가지 않고 훈련으로 호흡만 맞추고 있다. 오늘 연습경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1차전까지는 지금까지 훈련해 온 조가 나가고 2차전부터 베스트 조가 출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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