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제공ㅣ지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손담비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 역을 맡은 이후 "배우로서 갈증이 풀렸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최근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와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손담비는 지큐가 선정하는 ‘우먼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으로서 화보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그 어느 때보다 당당하고 눈부시게 반짝이는 손담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손담비는 실버 컬러의 의상과 스팽글 장식의 원피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파티룩을 소화하며 과감한 포즈와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연기한 ‘향미’에 대해 “향미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자유분방하고 수더분하며, 맹한 구석도 있는 캐릭터가 떠올랐다. 거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말한 데 이어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향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특히 12화의 주인공은 향미라 할 수 있었는데 그 촬영 이후 배우로서 커다란 관문을 잘 넘은 듯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손담비가 손담비를 연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향미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것에 대해 “실제 성격은 향미와 전혀 다르다. 반대에 가깝다. 직설적이고 털털하고, 막힌 데 없이 화끈한 면도 있다. 그래서 여자 팬들이 많은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마친 소감으로 손담비는 “가수 활동을 마친 후 연기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지만 배우로서의 길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 답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이 작품을 통해 그 갈증이 풀렸고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힘도 얻었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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