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릿 콜(왼쪽)과 스테픈 스트라스버그는 2020년 시즌을 앞둔 스토브리그에서 'FA 최대어'로 꼽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게릿 콜과 스테픈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투수다. 두 선수 가운데 한 명만 잡아도 선발진이 확실히 강해진다.

그렇다면 두 선수를 동시에 영입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전 신시내티-워싱턴 단장이었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두 선수 영입에 적어도 5억달러(약5900억원)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30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두 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에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제안했다. 콜과 스트라스버그를 5억달러에 패키지로 보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얘기다.

MLB.com은 "가격표 5억달러는 터무니 없는 숫자 같다. 그렇지만 보든은 에인절스가 실제로 그 값을 부를 수 있다면서, 업계 고위층의 의견을 모은 결과를 토대로 두 선수 영입에 5억2600만달러(약 6207억원)이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은 두 선수 합계 3억6400만달러(4295억원)이다. MLB트레이드루머는 그보다 높은 4억3600만달러(약 5145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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