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이스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은동, 박주성 기자] 조세 모라이스(54) 전북 현대 감독이 K리그가 수준 높은 리그라고 평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후 2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리그1, K리그2 구단의 감독들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시상은 K리그1 감독상이었다. 주인공은 모라이스 감독이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렇게 큰 상을 줘 감사드린다. 이 상이 다른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 구단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받지 못했을 것이다. 전북 모든 사람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4명의 후보(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안드레 대구FC 감독, 최용수 FC서울)를 두고 K리그1 전체 12명 감독 중 5명의 감독이 모라이스 감독을 선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나를 투표해 준 5명은 과했지만 감사드린다.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11팀 감독님들이 다 능력이 있다. 어느 누가 감독상을 받아도 흠잡을 것이 없는 시즌이었다. 그래서 오늘 이 상이 더 기쁜 것 같다. 나도 그 훌륭한 감독 중에서도 김병수 감독을 가장 많이 칭찬했다. 강원은 올 시즌 성적표가 가장 아쉬운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K리그에 올해 처음 와서 이렇게 힘든 리그인지 처음 느꼈다. 매 경기 결승전처럼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또 우승이라는 압박감도 있었다. 팬들은 재밌었지만 현장에 있었던 감독과 선수들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삶 속에 있었다. 다른 리그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대되는 리그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홍은동,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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