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의 3인3색 부부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전파를 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이윤지, 정한울 커플이 첫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6년차 부부이자 슬하에 딸 라니가 있는 이들 부부는 '동상이몽2'의 출연 계기에 대해 전했다. 먼저 이윤지는 "지난번 출연 이후 저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윤지의 남편 정한울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정한울이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인사하자, 김구라가 "전형적인 엘리트 스타일이다"라고 평했다. 강남은 "누가 봐도 의사 선생님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이어 이윤지와 정한울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의사와 환자로 병원에서 처음 만난 후 3년이 지나 남편 가족의 결혼식장에서 재회했다는 것. 이윤지는 고백부터 결혼과 출산까지 자신의 계획대로 이뤄졌다고 전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의 딸 라니는 5살 또래보다 뛰어난 언어 구사력과 애교 만점 태도로 엄마와 아빠를 웃음 짓게 했다. 예정에도 없던 갈비찜을 급하게 만드느라 이윤지는 쩔쩔맸지만 라니는 엄마의 요리에 "맛있다"라며 귀엽게 먹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 이윤지는 21주차 된 태명 '라돌이'의 임신 사실을 알려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강남과 이상화는 이삿짐 정리를 진행했다. 이상화는 빠른 속도로 정리를 이어 나가는 한편 강남은 정리를 하다 말고 산만한 태도를 보였다. 선물 받은 전동휠로 새집 바닥에 흠집을 내는 사고를 치기도 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강남은 말 가면까지 쓰고 이상화를 놀라게 하려고 애썼다. 깜짝 놀란 이상화는 "오빠 진짜 왜 그러는 거야, 진짜로"라며 억울해했지만, 강남은 "역시 상화는 리액션이 어후"라며 만족해 했다. 

이후 이상화의 노력으로 하루 만에 정리가 끝난 양봉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상화는 잠에 들기 전 강남에게 "오빠가 오늘 안 도와줘서 조금 힘들었어"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전원에서 한달 살기를 하는 중인 최수종과 하희라 편에서는 최수종이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하희라를 위해 이젤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수종은 완성한 나무 이젤에 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하나하나 새겨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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