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불시착. 제공l 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설 연휴 기간 결방한다.

2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은 설 연휴인 25일과 26일 방송분에 대해 결방을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연휴 기간에는 정규 방송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대부분의 방송사에서는 특집 프로그램 편성을 선호하는 편이다. '사랑의 불시착' 역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설 연휴 기간 정규 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과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대신할 전망이다.

tvN 측은 대체 편성과 관련해 "25일 오후 9시에는 '사랑의 불시착' 스페셜 설 선물 세트가, 설 당일인 26일 오후 9시에는 영화 '극한 직업'이 대체 편성된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 스페셜 설 선물 세트에는 드라마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하는 신 스틸러들의 만남과 현빈(리정혁), 손예진(윤세리) 커플의 명장면 속 숨겨진 촬영 뒷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해 12월 14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6.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데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가장 최신 회차인 지난 19일 10회 방송에서는 14.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메오로 배우 김수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작진은 지난 3일과 4일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제작 여건 확보'를 위해 결방하고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성된 스페셜을 방송했다. 결방 직후 방송분은 한 주 분량의 공백 여파 없이 10% 진입에 성공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번 설 휴방으로 한 주 간의 여유가 더 생기는 만큼 제작진 역시 드라마 중·후반부 완성도에 더욱 공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불시착' 11회는 오는 2월 1일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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