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온 이갈로 ⓒ맨유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 스트라이커 오디온 이갈로가 비록 전지훈련에 불참했지만 경기에 나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이갈로를 상하이 선화(중국)에서 임대 영입했다. 시즌 전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의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를 최전방에 세웠다. 마시알은 부진했고, 래시포드는 부진에서 탈출해 맹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에 몰두했다.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정작 영입된 건 중국에서 뛰는 이갈로였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또 이갈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선수들과 호흡도 맞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있다는 생각이다.

이갈로의 개인 트레이너 리차드슨은 1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갈로는 아주 프로페셔널하고,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밝혔다.

리차드슨은 "이갈로는 중국에서 시즌이 끝나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즉 너무 빠르게 몸을 끌어올리는 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첫 주에 유연성을 비롯해 기본적인 것에 충실했다. 현재 이갈로의 강도 등을 체크하고 있다. 딱 봤을 때 이미 괜찮은 몸이었다. 오기 전부터 준비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갈로가 맨유에서 뛰기 위해 혼자서도 착실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