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사이먼 도미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팬의 장난스러운 청혼을 거절했다. 쌈디의 청혼 거절 방식은 수많은 누리꾼들을 설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쌈디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캡처본을 올렸다. '쪼맨하다'는 '조그마하다'의 경상도 사투리로, 쌈디가 공개한 캡처본에는 지난 2013년 한 팬과 트위터를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캡처본 속 팬은 쌈디에게 "요즘 띠동갑이 대세다. 나중에 후회한다. 계속 프러포즈 하겠다"고 고백했고, 이를 본 쌈디는 "뭐래 쪼맨한 게. 언제까지 가나 보겠다"라고 답했다.

▲ 쌈디가 공개한 캡처본. 출처ㅣ쌈디 SNS

이후 7년이 지난 2020년, 팬은 다시 쌈디에게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떠냐"고 물었고, 쌈디는 인스타그램에 캡처본을 올리며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쌈디는 1984년생으로 올해 37살이 됐고, 최근 래퍼 염따, 딥플로우, 팔로알토, 더콰이엇과 함께 신곡 '달려'를 공개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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