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부회장이 맨유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굳은 믿음을 보여줬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물론 몇년 째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팬들과 언론이 공통으로 분석한 원인은 우드워드 부회장이다. 우드워드 부회장이 금융계 출신으로 수익 창출은 뛰어나지만 축구팀 운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팀을 망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유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강한 믿음을 보여줬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최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팬 포럼에서 거센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우드워드 부회장은 "우리는 성공을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선수 영입, 인프라 구축, 올바른 문화 형성에 있어 진행된 발전에 만족했다. 스카우트, 데이터 분석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면서 프로세스에 대한 광범위한 작업이 있었다. 선수 영입 파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코칭스태프와 함께 명확한 계획과 철학을 지킨다"라며 맨유가 비록 단기적인 성과는 나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 철학을 정립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진보가 항상 순조로운 건 아니다. 팀 전체가 목표 달성에 있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맨유가 성장 속에 부진을 겪고 있을 뿐이라고 단언했다.

물론 우드워드 부회장이 자신과 구단은 옹호한 건 아니다. 현재 맨유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물론 구단은 현재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서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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