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출전한 KIA 박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 두 번째 홍백전에서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홍팀이 주전이 총출동한 백팀을 꺾었다. 홍팀에서는 2020년 신인인 내야수 박민, 외야수 이인한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홍팀은 합계 12안타를 몰아치며 백팀을 7-0으로 완파했다. 홍팀 4번타자 1루수로 나선 황대인이 홈런 2개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대폭발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홍팀 라인업(10번타자까지)

홍종표(2루수)-김연준(우익수)-문선재(지명타자)-황대인(1루수)-이인한(좌익수)-백용환(지명타자)-최정민(중견수)-박민(3루수)-김규성(유격수)-한준수(포수)

드류 가뇽 3이닝 3피안타 무실점-홍건희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양승철 1이닝 무실점-박진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김현준 1이닝 무실점

백팀 라인업(9번타자까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장영석(3루수)-김주찬(지명타자)-이정훈(포수)-최원준(중견수)

홍상삼 4이닝 4피안타 2실점-서덕원 2이닝 3실점 2자책점-황인준 1이닝 무실점-박서준 1이닝 2실점-강민수 1이닝 무실점

황대인의 활약에 가려졌지만 5번타자 좌익수로 나온 이인한(4타수 2안타 1타점)과 8번타자 3루수로 출전한 박민(4타수 2안타 1타점)의 존재감도 컸다. 이인한은 강릉영동대를 졸업한 2020년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6순위, 야탑고 출신 박민은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 신인이다. 

이인한은 홍팀이 1-8로 대패한 20일 홍백전에서도 5번타자로 나왔다. 그만큼 타격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뜻. 여기에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팀의 3안타 3볼넷에 모두 기여했다. 청소년 대표팀 출신인 박민은 이틀 연속 3루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뽐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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