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결백' 측은 14일 오전 "5월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으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깊은 논의 끝에 6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백' 제작진 및 관계자는 현 사태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할 예정이며 관객 분들을 가장 적기에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진행 예정이던 언론배급 시사회 및 일반 시사회 일정도 함께 연기된다.

'결백'은 당초 지난 3월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태원 클럽발 재확산 사태로 고심끝에 재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인 용의자로 몰린 엄마(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신혜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등이 출연하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사생결단' 조감독을 거친 박상현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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