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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마운드' 한화, 승률 3할+100패 탈출도 꿈 아니다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09월 23일 수요일
▲ 한화 이글스 선수단.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즌 '유종의 미'를 위해 막판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 장시환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송광민의 홈런 포함 4타점 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한화는 20일 KIA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3승2무78패를 기록했다. 시즌 승률은 0.297이지만 9월 월간 승률은 0.389(7승1무11패)로 올라갔다. 23일 두산전도 승리를 거둔다면 5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승률 3할에 복귀한다. 남은 31경기에서 지금 9월 승률을 유지할 경우 산술적으로 45승2무97패를 기록, 리그 최초 100패 수모를 피할 수 있다.

최근 한화는 마운드 안정화를 바탕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9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2.78로 동기간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필승조에 자리잡은 강재민과 윤대경, 2군에서 투구폼을 손본 뒤 복귀한 박상원이 불펜을 이끌고 있다. 

선발은 최근 워윅 서폴드가 휴식을 요청하고 채드벨이 어깨 불편감을 느끼면서 외국인 2명이 모두 로테이션에서 빠졌지만 장시환, 김민우, 김이환, 김진욱 등이 분투하며 경험을 쌓는 중이다. 김민우는 특히 9월 4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3.68로 호투하며 선발진의 '상수'가 돼가고 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이전과 달라졌다. 22일 경기 후 장시환은 "후반기 들어 팀이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끝맺음을 잘해야 내년에도 성과를 낼 수 있다. 선발 후배들에게 항상 기죽지 말고 자기 공을 던지라고 한다. 결과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박상원은 "내가 못할 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야 팀이 좋아진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2018년에 잘했던 것이다. 그렇게 시너지들이 좋게 나오면 불펜은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젊어진 마운드에 다들 간절한 마음이 있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는 걸 보면서 나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22일까지 여전히 9위 SK에 3.5경기차로 뒤진 10위에 있다. 그러나 장시환의 말대로 내년을 위해서라도 올해 끝까지 목표의식을 가지고 충실하게 시즌을 마쳐야 한다. 1경기 1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면 잊지 못할 시즌의 마지막에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꿈꿀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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