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마운드' 한화, 승률 3할+100패 탈출도 꿈 아니다
작성일: 2020.09.23 09: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즌 '유종의 미'를 위해 막판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 장시환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송광민의 홈런 포함 4타점 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한화는 20일 KIA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3승2무78패를 기록했다. 시즌 승률은 0.297이지만 9월 월간 승률은 0.389(7승1무11패)로 올라갔다. 23일 두산전도 승리를 거둔다면 5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승률 3할에 복귀한다. 남은 31경기에서 지금 9월 승률을 유지할 경우 산술적으로 45승2무97패를 기록, 리그 최초 100패 수모를 피할 수 있다.
최근 한화는 마운드 안정화를 바탕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9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2.78로 동기간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필승조에 자리잡은 강재민과 윤대경, 2군에서 투구폼을 손본 뒤 복귀한 박상원이 불펜을 이끌고 있다.
선발은 최근 워윅 서폴드가 휴식을 요청하고 채드벨이 어깨 불편감을 느끼면서 외국인 2명이 모두 로테이션에서 빠졌지만 장시환, 김민우, 김이환, 김진욱 등이 분투하며 경험을 쌓는 중이다. 김민우는 특히 9월 4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3.68로 호투하며 선발진의 '상수'가 돼가고 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이전과 달라졌다. 22일 경기 후 장시환은 "후반기 들어 팀이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끝맺음을 잘해야 내년에도 성과를 낼 수 있다. 선발 후배들에게 항상 기죽지 말고 자기 공을 던지라고 한다. 결과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박상원은 "내가 못할 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야 팀이 좋아진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2018년에 잘했던 것이다. 그렇게 시너지들이 좋게 나오면 불펜은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젊어진 마운드에 다들 간절한 마음이 있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는 걸 보면서 나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22일까지 여전히 9위 SK에 3.5경기차로 뒤진 10위에 있다. 그러나 장시환의 말대로 내년을 위해서라도 올해 끝까지 목표의식을 가지고 충실하게 시즌을 마쳐야 한다. 1경기 1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면 잊지 못할 시즌의 마지막에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꿈꿀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