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환상의 스리톱'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질주할까 ⓒESPN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나면, 토트넘의 질주를 볼 수 있다. 7년 만에 돌아온 가레스 베일(31)이 출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알짜배기 영입을 했다. 골키퍼부터 공격까지 포지션별로 보강을 했다. 영국 이적 시장 막판에 스완지 시티 중앙 수비를 데려와 완벽한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실제 개막전 패배 뒤에 리그 3경기 무패로 좋은 분위기다.

화룡점정은 베일 복귀였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잃은 베일에게 접근했고, 주급을 절반만 내는 조건으로 베일을 데려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이 베일 영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랐다.

베일은 입단 뒤에 경기력 회복에 집중했다. 천천히 무릎 부상 재활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토트넘 팀 훈련에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 19일 웨스트햄전을 복귀전으로 보고 있다.

14일 영국 '토크스포츠'는 해리 케인, 손흥민 조합을 기대했다. 매체는 "한국의 센세이션 손흥민과 스리톱을 구성할 것이다.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도 중원에서 좋은 지원을 하고 있다. 팬들이 흥분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 '포트트릭'을 포함해 컵 대회 포함 6경기 7골 3도움, 케인은 8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인데, 여기에 실제 베일이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 스리톱이 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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