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황예린 PD] '꽃할배' 박근형의 아들이 바로 그분이었네요! 중견 배우 박근형이 배우로 활동하는 아들, 손자를 언급해 화제를 강타했습니다. 

박근형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 나서서 아들과 손자까지, 3대가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알려졌다시피 박근형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레전드 드라마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면서 '꽃보다 할배' 등 예능에도 출연,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배우죠.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패션, 예능, 액션 등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젊은 세대에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그는 오랜만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아들과 손주까지 3대 연기자 가문을 이룬 사연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특히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박근형의 아들은 다름 아닌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윤상훈. 본명은 박상훈이지만 성을 바꾼 예명으로 활동하며 아버지의 후광과 무관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 박근형, 윤상훈, 박승재 │ 영화 공식 스틸


그룹 멜로브리즈 멤버로 2004년 먼저 가수 활동을 시작한 윤상훈은 이후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 활동 중입니다. 드라마 '이웃집 웬수', '괜찮아 아빠 딸', '판다양과 고슴도치', '드라마의 제왕', 영화 '카트', '조선명탐정'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왔습니다. 

최근 tvN 히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김정현이 맡은 구승준을 북한 키핑사업에 연결해주는 중간 브로커로 등장했던 오과장이 바로 윤상훈입니다. 반전의 캐릭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죠.

박근형이 언급한 손자 배우는 바로 박승재입니다. 과거 박근형이 출연한 영화 '그랜드파더'에 등장해 얼굴을 알린 적이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있었다고 털어놓은 박근형이지만 손자 사랑은 감추지 못했다고 하네요. 손자 박승재를 두고선 "키가 180cm가 넘고 준수하다"며 내리사랑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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