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8뉴스'.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 메인 뉴스인 '8뉴스'가 내부 시스템 오류로 15분 가까이 방송이 지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20일 SBS '8뉴스'는 예정보다 15분 가까이 늦은 8시 14분에야 방송을 시작했다. 지상파 메인 뉴스가 이렇게 긴 시간 방송 사고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SBS는 8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사태, 지진, 가을 산행 주의점 등 재난 예방 공익 캠페인 영상만 송출했다. 자막으로 방송 지연을 알리지도 못했다. 그러다 8시 10분부터 예정된 일반 광고가 송출됐고, 뉴스는 8시 14분이 돼서야 가까스로 시작했다. 

김용태 주말 '8뉴스' 앵커는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8뉴스' 지연은 사내 네트워크 오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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