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9. 제공| FN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SF9이 FNC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2일 스포티빈스 취재에 따르면 SF9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 등 멤버 9명 전원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재계약을 맺었다.

2016년 데뷔한 SF9은 계약 종료 시점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FNC와 재계약을 맺어 눈길을 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른 멤버 전원의 재계약은 서로를 향한 믿음과 팀을 오래 유지하겠다는 멤버들의 팀워크에서 비롯됐다. 93년생인 '맏형' 영빈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군 복무를 앞두고 있는 SF9은 팀 활동에 대한 굳건한 의지로 상호 신뢰 속에 소속사 FNC와 재계약을 완료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SF9은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치면서 대부분 아이돌 그룹이 넘지 못한다는 '마의 7년'도 스스로 지워버렸다. 아이돌 그룹의 경우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7년이 지나면 멤버가 탈퇴하거나 팀이 해체되는 경우가 다반사라, '7년'이 징크스처럼 자리매김한 것이 보통이다. 

반면 SF9은 7년이 오기 한참 전인 올해 이미 모든 멤버들이 전원 재계약으로 뜻을 모으면서 SF9을 향한 단단한 믿음과 서로를 향한 굳은 신뢰를 재확인했다. 

▲ SF9. ⓒ스포티비뉴스 DB
SF9은 재계약과 함께 활동 2막으로 더 높은 비상을 노린다. 데뷔 6년차에 접어든 SF9은 4월 1일 첫 방송되는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로 비투비, 아이콘, 더보이즈,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와 경연을 펼친다. 보이그룹 최고의 왕좌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서바이벌에 들어가는 SF9은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매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FNC는 밴드 엔플라잉에 이어 SF9 멤버 전원과도 재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솔로, 일본 드라마 출연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엔플라잉에 이어 SF9 멤버들 역시 전원 FNC와 동행을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그룹 운영이 가능해졌다. 

SF9은 팀 활동과 개인 활동으로 쌍끌이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로운은 JTBC 월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배우로 승승장구 중이며, 찬희 역시 tvN '여신강림' 특별 출연, MBC '쇼 음악중심' MC, 판타지 뮤직 드라마 '가시리잇고' 등으로 배우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원은 tvN 새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로 연기에 첫 도전하며, 휘영은 지난 1월 발표된 체리블렛 앨범 수록곡 '멋대로 해' 작사를 맡는 등 멤버 전원이 활발한 개인 활동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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