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는 새 친구 김경란이 합류해, 경기도 파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전 새 친구에 대한 힌트를 받았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스펀지라는 키워드, 새 친구의 눈을 찍은 사진, 뉴스 시그널 음악을 제시했다. 멤버들은 새 친구가 아나운서 출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새 친구는 김경란이었다. 최성국은 구본승과 함께 김경란이 쌍꺼풀 수술을 어느 지역에서 했을지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경란은 "저 쌍꺼풀 수술 안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경란과 최성국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관계였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 이휘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할 뻔한 사이였던 것. 최성국은 "흐지부지 끝났다"고 회상했고, 김경란은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또한 김경란은 "예전 SNS는 싸이월드였다. 싸이월드에서 갑자기 쪽지가 하나 왔다. 최성국이라고 밝히며 쪽지를 보냈더라. 십수 년이 지나서 이렇게 편하게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갑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은 의외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김경란은 "제가 아나운서를 오래 해서 말을 잘할 것 같은데 낯을 가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라디오 부스 안에서 혼자 있을 때가 행복하다. 어제 잠도 못 잤다"고 얘기했다.

신효범은 김경란을 댄스로 맞이했다. 두 사람도 친분이 있었다. 김경란은 "'열린음악회' 진행할 때 신효범을 멋있는 가수로 만났다. 해외 공연도 많이 다녔고, 금강산도 같이 갔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김경란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다정하고 따뜻하고, 사실 얼굴을 좀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헤니를 언급했다.

김경란은 멤버들과 하고 싶은 게임으로 화투를 꼽았다. 김경란은 "일탈을 해보고 싶다. 40살을 훌쩍 넘기고 나니까 틀 안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 이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