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옹이 작가. 출처|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웹툰 '여신강림'을 그린 야옹이 작가가 '워킹맘'으로 느끼는 고충을 토로했다.

야옹이 작가는 22일 자신의 SNS에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 것 같다"며 "그냥 내가 없으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나는 휴일이 없다. 모든 워킹맘들이 그렇듯 밤새 일하고도 아이랑 시간을 같이 못 보낸 죄책감이 더 큰 죄인"이라며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나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매일매일 눈치가 보이고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나는 제대로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 것 같고, 그냥 내가 없으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고 괴로운 심경을 고백해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야옹이 작가는 2018년부터 최근 차은우, 문가영, 황인엽 주연의 드라마로 방송된 원작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하고 있다. 2019년 이혼 사실을 밝혔고, 현재는 '프리드로우'로 유명한 웹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특히 야옹이 작가는 2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다.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숨겨왔던 아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다음은 야옹이 작가의 글 전문이다. 

나는 휴일이 없다. 모든 워킹맘들이 그렇듯 나는 밤새 일하고도 아이랑 시간을 같이 못 보낸 죄책감이 더 큰 죄인이다.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나쁜 생각 하지 않으려고 해도 매일매일 눈치가 보이고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

나는 제대로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 것 같고, 그냥 내가 없으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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