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KBS 측이 '디어엠'의 편성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15일 스포티비뉴스에 "금요드라마 '디어엠'의 8월 편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디어엠'은 당초 2월 26일 첫 방송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디어엠' 방영은 무기한 연기됐다.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본 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KBS 측은 박혜수의 학폭 사실 여부에 따라 '디어엠'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조현아 CP는 3월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게재된 '학폭 의혹 배우 박혜수의 디어엠 하차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결과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 및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디어엠'의 상반기 편성이 불발되면서, 차기작이었던 '이미테이션'이 대체 편성됐다. '이미테이션'은 오는 5월 7일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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