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왼쪽)와 김성철.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김성철이 송중기와의 친분부터 월수입까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김성철은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에 대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것인데 너무 좋았다. 늘 '스윗'하게 불러주고 잘 챙겨주신다. 밥도 엄청 잘 사준다. 소고기 사주고 생색도 안 낸다. 제가 오늘 사겠다고 하면 극구 말린다"고 자랑했다.

이어 "선배님이든 후배님이든 동료든 제가 생각하지 않은 연기를 하시면 놀랍고 많이 배우는데 중기 형이랑 할 때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신인이었다 보니 작품할 때 선배님들 연기를 보며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주조연을 따지지 말고 제가 할 일을 제대로 해나가는 게 사명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라디오쇼'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김성철은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정도로 번다. 저축하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마음껏 먹고 저축은 못한다. 쉽게 말하면 하루 벌어 하루 쓴다. 전 하루살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 단독 MC로 발탁된 그는 "MC 생각을 전혀 안 해봤는데 JTBC '싱어게인'에서 이승기 선배님이 진행하는 걸 보고 그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다고 한 김성철은 "남 연애하고 남 사랑하는 걸 보는 게 너무 좋다. 주선도 열심히 한다. 20대 때는 일찍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싶었는데 살다 보니 여건도 안 되고 숱한 이별을 겪으면서 이제는 사랑이라는 게 집 같은 존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편안함보다는 돌아가고 싶은 곳, 거기 있으면 좋은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다. 그런 분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