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다음 달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6'이 미국 케이블 채널 '폭스스포츠1(FOX Sports 1)'에서 무료로 방송된다.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도전자 케인 벨라스케즈가 부상으로 빠져 취소된 헤비급 타이틀전 대신 코메인이벤트였던 조니 헨드릭스와 스티븐 톰슨의 웰터급 경기가 메인이벤트(5분 5라운드)로 올라온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7일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페이퍼뷰(PPV) 판매를 중단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난 25일 도전자 벨라스케즈가 출전할 수 없다고 했을 땐 얼른 스티페 미오치치를 벨라스케즈의 대체 선수로 세웠지만, 다음 날 챔피언 베우둠까지 부상으로 빠진다고 하니 방법이 없었다. 

UFC의 대회는 북미 지역에서 시청료를 따로 내야 볼 수 있는 'PPV 넘버 대회', 폭스스포츠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한 '폭스 대회', 폭스스포츠 채널과 UFC 파이트 패스 사이트에서 중계되는 '파이트 나이트 대회'로 나뉜다.

UFC 196은 폭스 계열 케이블 채널에서 무료 중계되는 첫 번째 넘버 대회가 됐다. 2011년 11월 UFC 138은 케이블 채널 '스파이크TV'에서 방송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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