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선129'.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강호동과 위너 송민호가 긴장과 반전이 넘치는 협상을 펼쳤다.

1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카카오TV CSO(최고 구독 책임자) 강호동과 그를 돕기 위해 재등장한 송민호과 환상의 콤비를 이뤄 협상을 성공으로 이끄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호동, 송민호는 '머선129' 사상 최초로 인테리어 용품을 구독자 선물로 확보하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했으나 협상 대사인 이케아 코리아와 온도차로 협상 결렬 위기까지 직면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다양한 협상 전략을 동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1950명의 카카오TV 구독자를 위한 가구, 조명, 아이스크림까지 확보했다. 

두 사람은 '머선129' 최초로 글로벌 기업 대결 상대인 이케아를 만나기 전부터 다양한 혜택을 얻어내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1만 개부터 협상을 시작한다"는 강호동과 "10개부터 시작하자"는 이케아의 너무나도 큰 간극에 협상 중단 위기를 맞았다. 

기존에 만났던 기업 대표들과 협상 방식이 달라 감을 잡지 못하겠다는 강호동과 이에 맞서 "진짜 돈 없어요"라고 한국말을 선보이며 강호동과 송민호를 정신 못 차리게 하는 이케아 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슨 대표의 캐릭터 싸움이 계속됐다. 

협상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강호동의 굴욕은 이 날 협상의 재미를 더했다. 강호동은 이케아에 더 많은 선물을 얻기 위한 추가 협상 카드로, 본인이 차기 이케아 광고 모델이 되겠다는 깜짝 제안을 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글로벌 모델도 상관 없다며 설레발 치는 강호동과, 옆에서 이를 부추기며 바람잡이 역할을 한 송민호까지 두 사람은 얼렁뚱땅 협상 카드를 제시했지만,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단칼에 이를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의 그림 설명에 관심을 보이며, 즉석에서의 협업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강호동의 '픽보이(Pig Boy)' 캐릭터와 협업 제안에는 질문을 하기가 무섭게 "됐네 이 사람아"라고 강력한 사투리 한 방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테리어에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송민호의 강력한 서포트는 강호동의 협상을 유리한 고지로 올려놨다. 송민호의 주요 인기 아이템에 대한 사전 조사와 애정하는 아이템인 러그와 조명만은 꼭 사수하겠다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 그 결과 강호동과 송민호는 조명 200개, 서랍 50개를 비롯해 한정판 후드티셔츠, 아이스크림까지 총 1950명을 위한 혜택을 얻어내는 것에 성공해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실제로 선물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될지 여부는 17일 공개되는 한판 승부에서 결정된다. 

'머선129'는 강호동이 카카오TV CSO로서 시청자들을 대표해 '현피콜' 머선129의 운영 책임자를 맡아 맹활약 하는 신개념 대결 리얼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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