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ABC7뉴스'를 통해 톰슨의 최근 근황을 밝혔다.
그는 "톰슨이 3주 전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터널의 끝에서 빛이 비치는 것 같았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지난 몇 주간 매우 훌륭했다. 그는 열심히 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었다. 첫 몇 달간 재활이 느리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라며 "현재 코트로 돌아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더욱 기대감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톰슨에게 지난 2년은 잊고 싶은 시간이다. 부상으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2019년 NBA 파이널 6차전 당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 팀에 힘을 보태지 못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무너졌다. 결국 토론토 랩터스에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후 2019년 7월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부상에도 골든스테이트가 미래에 함께하자는 뜻을 밝힌 것이다. 2019-20시즌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어도 2020-21시즌 돌아올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부상 이후 코트로 돌아온 톰슨은 2020년 11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 픽업 게임 도중 일어난 불운한 부상이었다. 결국 그는 두 시즌 연속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이제 다시 한번 코트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커 감독에 의하면 톰슨은 현재 코트에서 달리기와 농구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한편 톰슨의 복귀 일정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시즌 초반에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12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왼쪽 무릎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스포츠타임] 도쿄에서 돈치치 본다…올림픽 최종예선서도 '루카 매직'
- 코비 등번호 달고 뛰는 테이텀 "엄청난 영광"
- '에이튼 블록' 솔직한 아데토쿤보 "덩크 당할 줄 알았는데…"
- 3점슛 장착한 '동기부여된' D그린…"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 "와이즈먼, 에이튼처럼 될 수 있어"…스티브 커의 자신감
- WKBL,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 응원 팬 참여 이벤트 실시
- [도쿄올림픽] 벼랑끝 김학범 감독 "물러설 곳 없다, 루마니아전은 총력전이다"
- [도쿄올림픽] '이제 드림팀 아니다' 미국농구, 일본에 진 프랑스에게 덜미
- 남북공동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위한 릴레이 챌린지 시작
-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 ㈜오엑스 물산, 국기원에 마스크 30만 장 기증
- [도쿄올림픽] "여기선 돈치치가 조던" 새로운 황제 대관식 이뤄질까?
- [도쿄올림픽] 박지수 더블 더블 활약에도…한국, 세계 4위 캐나다에 접전 끝 패배
- [도쿄올림픽] '25P-7R-7A' 루카 돈치치, 일본 격파 선봉장…슬로베니아 8강 진출
- [도쿄올림픽] "삼성생명의 언더독 정신으로" 박지수 "세르비아 이기겠다"
- 한국 양궁만큼 강한 미국 女 농구, 일본에 혼쭐날 뻔
- 정신 차린 미국, 체코전에서 '우승 후보' 경기력 증명할까
- '화장실에서 미끌' 호주 농구 선수, 목 부상으로 대회 아웃
- [SPO 도쿄] '부전여전' 올림픽 신화 도전, 여서정 올림픽 메달 노린다 (영상)
- [SPO 도쿄] NBA 선수 데려왔지만…45년 만에 나선 올림픽 3패로 마무리
- [SPO 도쿄]돈치치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슬로베니아, 독일 꺾고 4강 진출
- [SPO 도쿄] '누가 넘버 쓰리래?'…미국 농구, 우려 딛고 4강 진출
- [SPO 도쿄] 갑자기 중단된 경기…1분간 이어진 기립 박수 '전설을 향한 예우'
- [SPO 도쿄] 17년 만의 패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미국, 4연속 우승 성공할까
- [SPO 도쿄] '듀란트 23점' 미국에 위기란 없다…호주 꺾고 金 따러 간다
- [SPO 도쿄] '감독과 불화설에도' 미국은 역시 미국이다…4연속 금메달 노린다
- [SPO 도쿄] "여긴 NBA가 아니다"…릴라드가 말하는 '원팀'으로 가는 과정
- [SPO 도쿄] 듀란트가 직접 밝힌 올림픽 출전 이유 "난 경쟁을 즐기니까"
- [SPO 도쿄] '위닝 블록' 프랑스, 돈치치의 슬로베니아 꺾고 결승행…첫 金 노린다
- [SPO 도쿄] 리턴 매치 성사…미국-프랑스, 金 두고 7일 격돌
- [SPO 도쿄] 뿔난 돈치치, 기자들 째려보며 "FIBA는 행복할 걸?"
- [SPO 도쿄] "무관중 맞아?" 미국 농구 경기에 너도나도 NBA 선수들 보러 '우르르'
- [SPO 도쿄] 이변은 없었다…미국, 프랑스 제압…4연속 금메달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