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성규.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김성규가 KBS2 교양프로그램 '표리부동' 측과 고정 출연 여부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김성규의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 측은 23일 스포티비뉴스에 "'표리부동' 제작진이 김성규에게 하차를 통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다음 촬영 스케줄을 문의했더니, 고정 출연자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김성규는 12회로 기획된 '표리부동'의 고정 패널로 섭외됐다. 김성규는 예정된 스케줄 문제로 불참이 불가피한 5회, 6회를 제외한 전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성규는 1회 녹화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회부터 4회까지 출연하지 못했다. 이에 '표리부동' 측은 그간 게스트를 섭외해 김성규의 빈자리를 메꿔왔다.

이와 관련, 김성규 측 관계자는 "2회, 3회, 4회에 참여하지 못한 건 불가피한 상황 때문이었다. 5회, 6회 불참은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다. 촬영을 염두에 두고 스케줄을 다 조정해둔 상태인데 하차를 요구해 당황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표리부동' 측은 김성규 측의 주장과 달리 김성규에게 하차를 통보한 적도, 게스트 출연을 제안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KBS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김성규의 하차가 결정된 게 아니다. 김성규의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표리부동'은 표리부동함을 낱낱이 파헤칠 표창원, 이수정의 범죄사건 재해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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