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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서 개봉 20주년 특별전

네이버구독_201006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21년 07월 27일 화요일

▲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포스터. 제공|바른손이엔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고양이를 부탁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개막을 앞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2001년 개봉한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는 2000년대 초반 한국영화계에서 여성영화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시기 여성 캐릭터를 내세워 주목받은 작품. 당시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 등 신인 배우들을 캐스팅해 각자 개성 넘치는 스무살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고양이를 부탁해'는 씨네21이 창간 2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설문조사 한국영화 최고의 여성 캐릭터 10위에 선정됐으며,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여성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 영화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고양이를 부탁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기획, 이번 20주년 특별전을 마련했다. 당시 OST를 담당했던 모임별의 공연, 정재은 감독과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야외 상영 행사, 스페셜 토크 등을 마련했다.

특별전을 기획한 김현민 프로그래머는 "스무 살 여성들의 우정과 성장을 담은 이 영화는 세월의 간극이 무색할 만큼 현재의 여성 서사와 공명한다. IMF와 코로나 시대가 절묘한 데칼코마니처럼 느껴진다. 현재 20대 여성들이 이 영화 속 태희와 친구들의 삶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기대된다"며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정재은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관객분들을 찾아뵙겠다"고 예고했다. .

한편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7일 동안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관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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