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세계 23위 윤현지(27, 안산시청)가 조용히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 16강전에서 세계 7위 나탈리 파웰(영국)을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전까지 이기면 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진다.

윤현지는 특기인 허벅다리감아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상대 힘을 이용한 배대뒤치기로 다시 절반을 받아 한판승을 거뒀다.

대한민국 유도는 도쿄에서 동메달 2개를 땄다. 남자 선수들인 안바울과 안창림이 거둔 성적. 여자 유도는 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다.

2021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상승세를 탄 윤현지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현지는 175cm의 장신으로 용인대학교를 나왔다. 2018년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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