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발에 얼굴을 맞아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문제없이 리그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이 14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과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기성용이 "경기 후 현기증을 느꼈다. 며칠간 지속됐다. 그러나 지금은 괜찮다"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

기성용은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서 전반 42분께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다 부상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기성용은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기성용은 "며칠 동안 쉬었고 이틀 동안 얼굴에 아이싱을 했다. 지금은 훈련에 복귀했고 주말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다. 최근 두 경기에서 우리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점을 얻는다면 크게 도약할 수 있다. 중대한 경기다"며 사우스햄턴과 경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스완지시티는 12일 현재 승점 27로 리그 16위다. 15위 본머스는 승점 28, 14위 웨스트브로미치는 승점 29, 13위 첼시는 승점 30이다. 스완지시티가 승점 3을 챙긴다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사진] 기성용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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