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배틀 오브 펜실베이니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갈 길 바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발목을 잡았다. 슬럼프에 빠져 있는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은 0.238가 됐다.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펼치는 피츠버그에는 뼈아픈 패배였다. 피츠버그는 197cm의 장신 루키 잭 에프린(3승3패 평균자책점 3.40)의 내리꽂는 볼에 속수무책이었다. 에프린은 피츠버그 타선에 3안타만 내주고 6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메이저리그 첫 4-0 완봉승을 일궈 냈다. 투구 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8). 강정호도 에프린에게 삼진의 제물이 됐다.
23일(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피츠버그전은 홈 팀의 우세로 점쳐졌다.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된 UCLA 출신 게릿 콜(5승6패 평균자책점 2.99). 에프린은 피츠버그전을 포함해 8번째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팽팽한 투수전은 6회에 멈췄다. 필라델피아는 무사 만루에서 포수 카메론 럽의 빗맞은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럽은 9회에 승리를 굳히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콜은 대량 실점 위기에서 1점만 허용하는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콜이 대량 실점의 위기를 넘겼으면 타선이 터져야 하는데 피츠버그 타자들은 에프린의 구위에 철저히 눌렸다.
7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한 강정호는 2회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어 5회에는 좌중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필라델피아 중견수 오두벨 에레아의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8회 1사 2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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