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카' 촬영 혐의에 프로그램 하차 위기에 놓인 가수 정준영. 제공|그라치아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몰카 촬영'이라는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27)을 두고 '1박2일'등 출연 프로그램 하차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4일부터 25일까지, 정준영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과 tvN '집밥백선생2'의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두고 네티즌이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23일 성범죄 피소 사실이 처음 알려져 논란이 됐고, 정준영 측은 "해프닝"이라며 서둘러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나 24일 채널A에 따르면 성범죄는 다름 아닌 전 여자 친구 몰카 촬영 혐의였다. 전 여자 친구는 지난 2월 정준영 집에서 성관계를 갖다가 정준영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여자 친구가 동의한 것으로 착각했으며, 성관계 직후 동영상을 바로 지웠다고 진술했다가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하자 "고장 났다"며 응하지 않았다.

앞서 정준영 측은 성추문 사건이 불거지자 강경하고 단호하게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여론은 급속히 냉각됐고, 그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었다.

정준영이 맹활약하고 있는 '1박2일' 게시판에는 24일부터 꾸준히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준영의 하차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반대 의견인 일부 팬들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정준영을 옹호하고 있다.

한편, 정준영은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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